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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사고, 등록금을 내고, 교회에 가고 싶은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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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게임 2022. 4. 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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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사고, 등록금을 내고, 교회에 가고 싶은 부모
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부모님 때문에 답답하고 일상생활이 걱정되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아버지는 어렸을 때 가정폭력의 전과가 있었고 20살 때부터 자라서 아이들을 부양할 의무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상황이 저를 트라우마로 만들고, 어른이 되어서 일찍 사회를 떠나 업무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향정신성 약물을 먹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고 싶어서 서울에 있는 학교에 가서 자격증을 준비했습니다. 물론 학생이라 280만 학자금 대출을 신청했습니다. 학기 초부터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 돌아와서, 평일에도 돈을 벌기 위해 여가시간에 일을 하는데 지금은 부모님이 일요일에도 교회에 가라고 강요하십니다. 내 돈 벌기 쉽지 않은데 매번 등록금 내고, 일요일마다 교회 다니고, 다음달 보증금, 월세, 전기세, 생활비.
물론 어른이 되어서도 모든 책임은 내가 져야 한다. 그래도 최소한 집 살 돈을 벌기 전까지는 생활비를 요구하지 않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제가 너무 철없고 헷갈려서 글을 씁니다. 객관적으로 댓글을 남겨주시면 엄마도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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